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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신호

경기 수원시
2020년 01월 20일
조회수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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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경기 수원시국내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신호체계로 만드는 모세의 기적,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켜요!



 목차 




‘긴급차량 우선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무정차로 달리는 119구급차 ⓒ 수원시


√  개요

 √  탄생



응급환자와 구급대원의 안전을 위한 혁신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경기 수원시2020년 01월 20일, 전국 최초 ‘센터 방식’으로 시내 전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119안전센터에 긴급 상황이 접수되자마자, 지자체 중앙관제센터가 긴급차량에게 최적의 경로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긴급차량이 진행 방향의 교차로에 진입하는 시각을 예측해 녹색신호를 부여함으로써, 긴급차량의 신속 통과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왼쪽]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방식 ⓒ 수원시     [오른쪽] 시스템 소개 영상 ⓒ 수원시 유튜브


긴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진행흐름을 확보하다

응급차량의 골든 타임을 지켜주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는 현재 '현장제어 방식'과 '센터연계방식'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현장제어방식'은 2017년 경기 의왕시가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현장제어방식'은 각 교차로마다 신호제어기는 물론 차량송신장치, 무선기지국 설비까지 설치해야 해서, 수원시에 적용할 경우 300억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되어야만 했습니다.

수원시는 비용절감과 운영효율화를 위해, 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응급차량이 진행하는 방향의 모든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제어하는 ‘센터연계방식(중앙제어방식)’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2020년 01월 20일, 수원시는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7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센터연계방식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 방식 비교 ⓒ 수원시

시스템 개발주도수원시 이병호 부팀장은 "버스가 어디 있는지만 알면 정류장까지 도착 시간을 계산할 수 있듯이 긴급 차량 시스템도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아이디어 탄생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개발의 주역 수원시 이병호 부팀장 ⓒ 인사혁신처TV 유튜브(왼쪽 영상), 수원시(오른쪽 사진)


전국적인 광역단위 우선신호 체계로 발전 중!

2020년 1월부터 소방서의 119구급차량을 대상으로 시작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이후 경찰차량에도 추가 적용해 2022년 12월까지 누적 운영 성과는 1,827건에 달했습니다. 기존에는 1㎞를 이동할 때 긴급차량의 평균 통행 시간이 3분 20초 였다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후에는 1분 27초가 되어 총 56.3%의 시간 단축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도로 상황 때문에 현장 출동과 환자 이송이 늦어지는 문제의식이 구체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나타난 사례로 이는 수원시는 물론, 소방서, 경찰서 및 교통안전분야 연구기관이 협력한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중증외상환자ㆍ급성심근경색환자 등 일분일초가 급한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과정의 신속성까지 향상되어 국민의 생명 보호는 물론 공공 안전의 가치도 크게 증진되고 있습니다.

2020년 01월, 소방서의 119구급 차량을 대상으로 시작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2021년 08월부터 소방차와 경찰차에도 확대·적용되어 2022년 12월까지 총 1,827건의 운영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 내 8개 시군, 전국 10여 개 지자체로 시스템이 확산되었으며 전국의 여러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이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소방청은 현장제어방식과 중앙제어방식을 결합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전국적인 ‘광역단위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