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한국의 도움에 모든 캐나다인이 감동”

2023-08-02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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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08](보도자료) 트뤼도 캐나다 총리, 한국의 도움에 모든 캐나다인이 감동.pdf [201 KB] 사진 1_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출국(1).jpeg [176 KB] 사진 2_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출국(2).jpeg [126 KB] 사진 3_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출국(3).jpg [148 KB] 사진 4_캐나다 산불 진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단체사진.jpeg [182 KB]

['23년 정부혁신 실행계획] 자율과제(사회 안전을 든든히 지킵니다)

(1-3-1) 해외 사건사고 및 위난상황 대응 역량 강화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지난 7.2.(일) 파견되었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한 달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현지 시각 8.1.(화) 캐나다를 출국하여 8.2.(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캐나다 산불 진화 해외긴급구호대(KDRT) 152명 파견(외교부(본부·공관) 6명, 산림청 70명, 소방청 70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3명,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인력 3명) 


  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우리 수송기를 깜짝 방문하여, 캐나다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한국이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여 모든 캐나다인이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내를 돌면서 우리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금일 오전 지방 출장에서 오타와로 복귀하는 점을 활용하여 금일 “깜짝” 행사를 사전에 기획하였다.

  

  또한, 우리 긴급구호대는 8.1.(화)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오타와 소재 전쟁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갖고 한국전 파병을 통한 캐나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마음에 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Joya Donnelly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캐나다는 한국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한국전 파병을 통해 도움을 주었고, 이번에 캐나다가 어려울 때 한국이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여 도움을 주었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 캐나다는 미국, 영국에 이은 3대 한국전 파병국으로 26,791명 파병(516명 전사, 1,212명 부상)

  우리 긴급구호대는 7.4.(화)-7.30.(일)간 퀘벡주(Lebel-sur-Quevillon(르벨-슈흐-께비용)*) 산불 현장에서 미국 긴급구호대와 함께 진화 임무를 수행하였다. 긴급구호대원들은 더운 여름에 열기를 내뿜는 땅 위에서 하루 12시간 진화활동을 하였다. 


   * 주민 대피령이 두 번 내려지는 등 퀘벡주 내 산불이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로,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510km에 소재 / 7월말 기준 약 63만ha 면적 피해(여의도의 약 1,400배)


  한국은 캐나다에 구호대를 파견한 아시아 최초 국가로 캐나다 정부, 현지 언론 및 주민들도 우리 긴급구호대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표하였다. 이렇듯 금번 긴급구호대 파견은 그간 교류가 드물었던 캐나다 지방까지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2023년 캐나다 산불 진화 구호대 파견 국가 현황 (12개국, 총 3000여명) : 대한민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멕시코, 칠레, 코스타리카, 브라질


    ※ 캐나다측 주요 반응

     - (캐나다 정부) 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Melanie Joly 외교장관, Mona Fortier 장관(재무이사회 의장) 등이 우리측 긴급구호대 파견에 사의를 표하는 트위터 메시지 게재

     - (현지언론) 캐나다공영방송(CBC,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La Presse(퀘벡주 지역지) 등 산불 진화 현장 동행 취재 

     - (현지 주민) 현지 아이가 한글로 적은 감사 손편지 전달(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해 매우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민들 수제머핀, 기념품 전달 등


  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오랜 우방이자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다. 우리 정부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평가되는 금번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해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여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양국 간 산불 진화는 물론, 기후변화 전반에 있어 협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였다.


   ※ 캐나다 산불 현황

     - 8.1. 현재 올해 캐나다 전역 산불 5,061건 발생, 1,300만ha 면적 피해(남한 면적의 약 1.3배)

     - 캐나다 산불 시즌 평균 피해 면적은 246만ha 수준, 금년도 피해는 기록이 확인되는 1990년도 이래 최대 수준 


  또한, 우리 긴급구호대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미국 긴급구호대와 함께 진화 작전을 수행하면서 한미동맹 70주년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미국-캐나다 3국 재난 대응의 모범사례를 수립하였다. Bea Day 미국 긴급구호대장은 “한국 구호대의 헌신과 지원에 감사하며 함께 일한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금번 긴급구호대 파견은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에 이어 이후 올해 두 번째 이루어진 것으로, 2007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10번째 파견인 동시에 산불 진압을 위한 최초의 파견 사례이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고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재난구호에 적극 기여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사막화, 폭염, 폭우 피해 증가 등 국제협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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